인생의 향기를 품어내는 아름다운 마무리

인생은 광활한 대지에 땅을파고 나무를 심으며 오랜세월을타는 가뭄과 재해를

겪어보고서야 진정한 예술과인생을 터득하게 되는데,

그런 자연의섭리를 깨우치면서 차츰 인생의 향기를 피워내게된다.

이제 서울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결혼한 한여인이 유럽에서, 미주에서, 평생을 객지에서 살다가

늦은나이에 모국으로 돌아와 자그마한 전시회를 갖는다.

그 많은 세월동안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고독의 결정체가 고국의 얼로이 어져서 꽃과 산수화를 안고 돌아오게된것이다.

일찍이 반려자를 보낸 온우는 천주님을 의지하며 온 마음을 받쳐 그림공부에 몰두했다.

인생의 모든 과정을 거치고서야 한 새로운 화가로서 탄생하게 된것이다.

인생의 향기를 서울에서 흠뻑 품어내고 오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예쁜성과를 고대합니다.

2011년 8월 호연회 김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