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토포하우스가 사진작가 김봉도의 초대전 <The Road>를

2009년 12월 30일부터 2010년 1월 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패션•셀러브리티 포토그래퍼로 상업 사진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포토그래퍼 김봉도가 파키스탄, 중국, 티베트, 네팔로 이어지는 실크로드의 길을 40일간 촬영한 작품을 책<The Road> 로 엮어 발간한 것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책<The Road>는 김봉도만의 시선과 내공을 통해 촬영된 티베트, 중국, 제주도의 길이 담겨져 있고, 그 속에는 광활한 대자연의 길을 통해 성찰된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또 책속에 포함된 포토 시디에는 김봉도의 사진뿐만 아니라 음악가 이병우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배가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그곳에 있다고 바라보세요. 어떠한 의미나 찍은 사람이 누군지도 생각지 말고 그냥 바라보고 느끼세요. 거기에 아무런 감흥이 없다면 더 이상 고민 하지마세요. 바라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그곳에 당신이 서있으면 그게 저의 전부입니다.”

(작가 김봉도 글 중)

이번 전시는 관객들에게 김봉도의 마음이 투영된 시선과 감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사진작가 김봉도의 작업에서도 하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