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모임소개>

  동네사람들이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모인 “동네”와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예술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합성어입니다. 동네사람들은 학교 또는 일터를 벗어나 자신만의 자유로운 작업을 하고, 새로운 작가들과 친목을 다지며 자신에게 또 하나의 배움터를 만들어 줍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해 스스로 탐구하고, 작업의 구상과 과정을 다른 작가들과 피드백을 나눠 최종 작업을 도출합니다. 예술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작가로서 사회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도와주는 모임입니다. 무엇보다 “동네사람들”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친근함처럼, 예술이 더 이상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 우리 “동네”처럼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전시 주제 소개>

 3기 전시의 컨셉은 "오감(五感)" 입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5가지 인간의 감각을 주제로, 멤버끼리 피드백을 주고 받아가며 지난 10월부터 작업을 해왔습니다. 어떠한 물질이나 상황을 인지할 때, 우리는 같은 감각을 이용하나 다르게 받아들이고, 때론 비슷하게 느끼지만 다른 감각을 통해 공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추상적인 감각에 대해 탐구하고, 저마다 다른 대상과 다른 기법으로 표현을 하여 작가의 예술관이 더해진 감각의 개념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이 관객들의 재해석을 통해서 새로이 소통하는 것이 이번 세 번째 전시 - 오감 전의 목표입니다.